현대차, 4분기도 잘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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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분기 5천8백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환율상승 등에도 대비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현대차는 3분기에 41만4천대의 차를 팔아 8조98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5천868억원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인 6천5백억원보다는 10%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1045억원과 비교하면 462%로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4분기도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분기실적 사상 최고에 가까운 6500억~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태환 현대차 부사장
"4분기에는 83만대 예상한다. 국내 45만대, 해외 38만7천대 예상하고 있다"
4분기 판매목표인 83만대를 달성하면 현대차는 올 한해 총 305만대를 판매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떨어져도 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내부적 역량을 갖췄다"며 "환율 1100원을 기본으로 하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