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GM대우에 대한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자금 조달도 진행중이라면서 당초 계획대로 GM대우를 소형차 생산 전략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GM은 GM대우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헨더슨 GM 회장은 GM 본사 뿐 아니라 해외 계열사의 자금까지 활용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GM 이사회에서 증자에 대한 승인은 받았지만 누가 참여하고 어느정도 규모로 할 것인지 세부사항은 협의 중이라는 겁니다. 닉라일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승인 받았다. 주주들 중 누가 참여할지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할지 협의 중이다" GM대우는 지난달 4일 4천9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GM(지분 50.9%)은 2천500억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어제 주채권은행이자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은 피해갔습니다.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를 산업은행과 나눴다" 한편 GM은 GM대우가 글로벌 경소형차 생산기지의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닉 라일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글로벌 시장에 필요한 생산능력이 GM대우에 이미 갖춰져 있다. 우리 계획은 현재 GM대우의 생산능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앞으로도 그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다" 또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GM대우가 개발한 차량이 GM의 해외 공장에서 생산될 때 GM대우에 기술사용료를 지불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