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전문병원인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과 이 병원 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이 오는 30일 오후 7시 부평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 1000명과 시민 5000명 등 6000명을 초청해 초대형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시각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인 혜광학교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1000명을 특별 초청했고 일반 관객은 한길안과병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2AM, 한동준, 박상철, 현숙 등도 출연한다. 한국장애인예술단 대표 배은주와 시각장애인 가수 하영도 나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한길안과병원은 공연장에서 해와동포 무료시술을 위한 자선모금도 벌여 모금된 기금과 한길안과병원 기탁금으로 우즈베기스탄의 동포자녀중 사시 및 소아백내장 환자를 초청, 무료시술을 해줄 예정이다.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은 “좌석이 6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공연인 만큼 신종플루에 대비해 검색대 및 손세척기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담 안내원과 경호팀 등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밤 시각장애인과 인천시민들이 함께하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