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때까지 북한과 직접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캠벨 차관보는 "지난달 원자바오 총리 방북 시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미대화는 6자회담 틀 안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약속을 끝까지 지킬지 명확하지 않아 정말 그렇게 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6자회담 틀은 필수적이며, 그 안에서 다른 형태의 대화가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정부의 견해가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