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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 신용카드 버리고 직불카드 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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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미국이 ‘신용카드의 나라’에서 벗어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미국인들이 빚을 져가며 신용카드를 이용하길 기피하면서 은행 잔액에서 직접 돈이 인출되는 직불카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용카드 할부·대부금이 대부분인 리볼빙 개인부채는 지난 8월 8994억달러로 전달보다 1.16% 줄었다.11개월 연속 감소다.

    비자카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자사 직불카드 거래 규모가 2060억달러로 신용카드 거래(203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마스터카드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직불카드 구매액은 1600억달러로 4.1% 증가했으나 신용카드 구매액은 14.8% 급감한 2330억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WP는 9월 현재 실업률이 9.8%에 달하는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신용카드 이자율이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용카드업계 전문지인 닐슨리포트의 발행인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사람들의 소비 행태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면서 “불황으로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직불카드 이용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개인 저축률은 8월 현재 3%로 지난해 같은기간 0%에 가까웠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루이스 만델 워싱턴주립대 경영대 교수는 “신용카드 이용 감소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다음 세대까지 미국인의 소비행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WP는 지난 5월 신용카드 이자율과 수수료 상한을 규정하는 법이 의회에서 통과된 탓도 있다고 전했다.수수료 수입이 줄어든 신용카드 회사들이 신용한도액을 낮추고 이자율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한편 트리시 프레스톤 마스터카드 직불카드부문 이사는 “신용카드 소비가 줄면서 할부 구매가 주를 이루었던 가전제품 가구 보석류 소비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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