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탈리아의 명품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밀라노 디자인시티(MDC) 개관 기념전시회’를 6일부터 내년 9월1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영종도 트리엔날레 인천 홍보관에서 이날 시작된 기념전시회에는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가 만든 책꽂이 ‘칼톤’과 멘디니의 소파 작품 ‘프로우스트’, 피아트社의승용차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 205점이 전시된다.

 또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을 통해 이탈리아 ‘국립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기술박물관’의 역사적인 컬렉션 중 최고의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다.

 다빈치 특별전의 전시 작품은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번째 그룹은 1590년대에 다빈치가 그린 도면을 연구하고 해석한 37개의 역사적인 모델들로 다빈치 연구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두번째 그룹은 박물관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다빈치의 ‘설계 노트’로, 자연 및 인간의 신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초.중.고교생 7000원이며, 인천세계도시축전 입장권 소지자는 5000원(일반)∼2000원(학생)씩 할인받을 수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