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북한 총리가 "핵문제 논의를 위한 다자 또는 양자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신문사는 김영일 총리가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핵무기 활동'과 관련해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핵화 실현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며 "북한은 다자 또는 양자 대화를 통해 비핵화 목표를 실현한다는 것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