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북부 새롭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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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수도권 동북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통조건이 크게 개선되고 개발 기대감이 커진데다 대규모 주택이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와 남양주 별내를 아우르는 수도권 동북부 시장.
군부대가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이 불편해 수도권 변방이라는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강남과의 접근성을 무기로 빠르게 발전해온 수도권 남부 시장에 비해 개발도 더뎠지만 최근 여러 호재가 겹치고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01:00:29~53
“수도권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 비인기지역이었던 북부지역이 최근 경의선이나 경춘선 등 잇따른 교통호재로 재조명. DTI풍선교과 등으로 분양시장의 호황 등에 업고 청약열기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
가장 큰 호재는 역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2007년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서울 도심과 경기도 도시들을 빠르게 연결하는 순환도로를 갖추게 됐습니다.
2015년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 제2 외곽순환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택지개발과 주택 공급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친환경 주거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별내지구로,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에 2만 4천가구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친환경 복합신도시로 개발됩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관심은 얼마 전 이뤄진 이 지역 일대 분양성적에 반영돼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반환 중인 미군기지 부지 개발과,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까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전세값 상승 속에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