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기관들이 5%이상 지분을 대량보유한 법인과 주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위기 이후 지난 1년간 기관들의 대량보유 상장법인수와 주식수는 각각 12개사와 2억3천5백만주로 금융위기 이전보다 3%와 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투자가 중에선 은행의 대량보유 주식수가 전체의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가 25%, 보험사 9%, 증권사가 3%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기관들의 수익률이 높았다며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를 했던 기관들의 주식비중과 수익이 모두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