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건설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펼쳐졌는데요, 이웃 어르신들과 정(情)을 나누는 훈훈한 현장에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만나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추석 명절을 앞 둔 서울의 한 노인복지센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과 함께 서산미 200포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를 많이 도와준 분들을 위해 사회에 환원해야 되겠다는 취지로 회사 내 사회공헌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종로 노인복지센터에 공헌하고 앞으로 좀 더 크게 전국적으로 하고..." 이밖에 현대건설 임직원 100여명도 참여해 하루동안 '아들 딸' 역할을 하며 따뜻한 정(情)을 나눴습니다. 매달 해외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 사장은 해외건설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드러냈습니다. "다음달엔 유럽, 11월엔 미국과 중남미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전체 세계 현황을 보고 지사망도 넓히고 좀 더 많은 콘텐츠 속에서 수익성이 있는 미래 비전이 있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 올 상반기 4조6천여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린 현대건설은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전체적인 올해 사업실적은 작년보다 많이 개선될 겁니다. 제가 올해 부임했는데, 연말이 되면 9조원 정도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제가 계획했던 일들이 현실적으로 실행되면서 내년엔 좀 더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이같은 해외건설 확대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2015년엔 '글로벌 톱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연말되면 글로벌 비전 2015를 발표하게 됩니다. 그러면 2015년에 회사의 전체적인 미래 청사진이 발표되고 그때 어떻게 정돈될 것인지 지난 9개월간 준비한 게 어떻게 나타날지 알 것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