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O 불붙어 亞 위주로 올3 05억弗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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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강세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IPO(기업공개)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올 들어 현재까지 305억달러 규모의 신규 IPO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84%가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의 IPO 규모는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각각 154억달러와 103억달러에 달했다. 중국 증시에선 올해 상장기업들의 첫 거래일 평균 주가상승률이 66%에 이르는 등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만 중국 부동산업체인 헝성부동산과 건설업체인 중국중예가 각각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지난 7월 올 들어 세계 최대 규모인 502억위안(73억달러)의 IPO에 나서면서 얼어붙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다음 달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스닥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중국 증권당국에 차스닥 상장 승인을 신청한 기업은 106개사로,공모 금액은 700억위안(약 10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미국 IPO 시장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한 업체는 20개사로 올 들어 7월까지 12개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럽 IPO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상장 러시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데이터카드업체인 브이티온은 다음 달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히며 작년 6월 이후 말라버린 유럽 IPO 시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 올 들어 미국과 유럽 증시의 IPO 규모는 각각 88억달러,26억달러로 집계됐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지난주에만 중국 부동산업체인 헝성부동산과 건설업체인 중국중예가 각각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지난 7월 올 들어 세계 최대 규모인 502억위안(73억달러)의 IPO에 나서면서 얼어붙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다음 달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스닥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중국 증권당국에 차스닥 상장 승인을 신청한 기업은 106개사로,공모 금액은 700억위안(약 10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미국 IPO 시장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한 업체는 20개사로 올 들어 7월까지 12개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럽 IPO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상장 러시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데이터카드업체인 브이티온은 다음 달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히며 작년 6월 이후 말라버린 유럽 IPO 시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 올 들어 미국과 유럽 증시의 IPO 규모는 각각 88억달러,26억달러로 집계됐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