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서는 CEO초대석인데요. 지식 및 콘텐츠관리 솔루션으로 국산 S/W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현석진 사이버다임 대표이사를 모셨습니다. Q1. 아직 투자자들에게 사이버다임이라는 기업이 생소할 것 같은데 간단한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A. 투자자분들이나 시청자분은 MP3라든지 UCC 등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라는 말은 익숙 하실 텐데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이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하여 전자문서, 지식 등의 콘텐츠를 관리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이버다임은 이러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지식 및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S/W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고객사를 가장 많이 확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로 외산S/W와의 경쟁을 통해 국산 S/W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2. 관련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A.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조직에서 사용되는 S/W이다 보니 성능이나 안정성 부분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미 10여 년 동안 300여개의 크고 작은 구축 경험을 통해 이러한 성능이나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었고 고객사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국산 S/W로서의 외산 S/W 대비 장점들 고객의 Needs를 유연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과 로열티 등 해외로 나가는 비용들에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합리 적인 가격정책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3. 업계 및 시장에서의 전망과 비전은 어떻습니까? A.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추진 정책, ‘종이 없는 녹색 행정 실현’ 등 전자문서와 u-Paperless 관련 사업 추진 필요성이 공론화되고 있어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도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관련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저희 회사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 인정, UCC나 MP3 등 디지털 컨텐츠의 폭발적인 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4. 지식 및 콘텐츠관리 시스템외 신규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A. 지식 및 콘텐츠관리 분야에서는 국내 업체 중,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시장규모가 한정되어 있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로의 시장 확대가 필수적입니다.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사포탈시스템이나 Flex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등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전사포탈시스템의 경우 이미 신세계건설, 태영건설 등에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300여개의 고객들에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Flex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역시 몇 군데 고객을 확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5. 실적 추이와 올해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A.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실적이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S/W기업의 경우 수요처의 예산 집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상반기보다는 3,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 역시, 2분기부터 매출과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6.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많은 기업에 관심이 가게 마련입니다. 사이버다임의 지속 성장 가능성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이버다임의 수요처는 대부분 정부부처와 공사, 공단, 대기업, 연구소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유지보수 부문 매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매출 변동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다임의 업력이 10년이고 시장 지배력이 1위인 사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잠재고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기존의 영역뿐만 아니라 검색 등 인접분야에 관한 규모를 늘리고 향후 M&A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7. 말씀을 들어보면 전망이 밝아 보이는데 사이버다임 주식 거래가 미미하고 주가 변동도 적다. 이유가 뭔가? A. KMS & ECM 분야에 특화되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으나 신규 상장에 따라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부분과 발행주식 총수가 470만주로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기관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실적을 반영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다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현 사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