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신차 출시로 승용차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용차 특히 트럭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란 분석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지난 7월 국내에서 트럭이 팔린 대수는 1만3천대(13,574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수치입니다. 8월 들어서 약간 줄긴 했지만(10,461대) 지난해보다는 16.1% 늘었습니다. 트럭 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올해 8월까지 팔린 트럭의 총 대수는 9만6천대(96,790대)로 지난해보다 6%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중 트럭은 특히 경기회복 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승용차와는 달리 생계 유지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 "상용차라는 게 밑바닥 경기를 상징하거든요. 자영업자 이런 쪽인데 그걸 사람들이 산다는 건 사업을 해서 돈을 벌수 있다는 거잖아요. 경기동행지수하고 비슷하죠" 특히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1톤 트럭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역시 서민들의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현대차 1톤 트럭 포터는 8월에 지난해보다 43.1%가 증가한 5774대가 팔렸습니다. 상용차 비수기인 8월에 40%가 넘게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 "소형트럭은 대부분 물류수요인데 경기가 전체적으로 돌아가야 팔리는 것" 트럭 판매 증가가 경기회복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