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도권 순위내 청약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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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약을 마친 수도권 신규 분양단지들이 연달아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와 같은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18일 GS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공급한 ‘포일자이'.
180여가구 모집에 1천 8백여명이 몰려 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습니다.
가장 치열했던 59㎡A는 49명 모집에 총 7백여명이 몰려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쌍용예가’도 632가구 1순위 분양에 7484명이 몰려, 평균 12대 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9일 경기 수원 권선지구에서 분양한 ‘권선 아이파크’ 역시 1309가구 분양에 모두 3462명이 청약해 평균 2.6대1, 최고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최근 수도권에 새롭게 문을 여는 견본주택마다 많은 관심이 모아되고, 지역에 관계없이 모두 1순위에서 청약마감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속출했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수도권으로 확대된 DTI규제에서 미분양과 신규분양 집단대출 등이 제외되면서 본격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전셋값 급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예비 청약자들이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긴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크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공급으로 시장 분위기는 더 개선될 것으로 보임. 신규 분양은 대출과 세금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신규 분양 뿐 아니라 미분양도 감소추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신규 분양시장에 돈과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