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실물경제는 개선되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 확충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리는 경제 동향 간담회.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일단 실물경제가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수출도 꾸준히 늘어 난 만큼 실물 경제활동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다만 유가나 선진국 경제 회복과 같은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정책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아직은 감안할 변수들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또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성장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오늘(23일) 간담회에는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장, 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장,박원암 홍익대 교수, 정지만 상명대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