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창고동 분양 완료, 전문 상가동 70% 분양

울산도시공사(사장 신명선)의 첫 사업인 ‘진장디플렉스’ 상가 및 창고시설 분양이 호조세를 띠고 있다.

23일 울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 진장디플렉스의 창고시설은 9개 모두 유통전문업체 등에 분양됐고, 판매시설은 497개 상가 가운데 70%를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진장디플렉스는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내 5만9235㎡ 부지에 건립하는 전자, 통신, 산업용재 등의 복합유통시설로 작년 10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문상가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만5099㎡, 점포수 497개, 창고동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4136㎡, 창고 9개 규모다.

진장유통단지는 총 46만㎡ 규모로 도시공사의 진장디플렉스 외에도 울산시의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중고자동차 매매상가, 우편집중국, 대형 할인매장 등이 들어서 울산지역 물류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 도시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상가 분양이 저조한 가운데 진장디플렉스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지역 공기업이 시행하고 이곳이 울산물류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기 때문”이라며 “분양조건도 3년후 환매가능,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