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의 표적항암제가 미국특허취득에 이어 본격적인 라이센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겠습니까? 중외제약의 Wnt 표적항암제에 대한 개발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외제약은 최근 한국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09 행사에서 이번 표적항암제의 독성시험을 맡은 캐나다 LAB사로부터 약물의 독성 시험검사에 현재까지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캐나다 LAB사로부터 현재 치료후보물질의 용량을 250mg까지 투여했지만, 특별한 독성이나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10월부터는 독성검사에서 중요한 고용량, 즉 용량이 높은 치료후보물질의 반복투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중요한 약물의 독성검사는 11월 중순이면 끝날 것으로 보여 전임상은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외제약은 유럽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와의 라이센싱 협의와 관련해 다국적 제약사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임상 데이터가 어느 정도 나오는 11월 중순 다국적사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현재 세계 10대 다국적 제약사에 포함된 3개 이상의 유럽 회사들이 현재 Wnt 표적항암제에 대한 자료 리뷰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외제약의 표적항암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는 R사와 B사, S사, M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외제약은 실험에 대한 임상 데이터 자료 정리 등을 마무리하면 내년 2월 중순경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와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유럽특허에 이어 미국특허를 취득한 중외제약의 표적항암제 신약개발이 차근차근 세상에 나오기 위한 순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