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다낭시가 대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시를 방문한다.

대구상의는 22일 오후 4시10분부터 상공회의소 3층 챔버룸에서 베트남 다낭시 응우엔 바 탄 당서기를 비롯한 베트남 건설업계 관계자, 대구지역 건설업계 및 투자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경제교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낭시는 시의 투자환경 및 다낭하이테크단지에 대한 소개에 이어 대구시와 경제교류 증진 등을 위한 관심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낭시는 베트남 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3대도시로 인구는 80만 정도. 2007년에 개통한 동서회랑로(EWEC, East-West Economic Corridor. 미얀마-타이랜드-라오스-다낭간 4개국을 연결하는 동부 관문도로)의 연결지점에 위치해 동남아와 인도차이나 시장을 연계하는 물류거점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앙정부가 핵심경제개발 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으로 베트남 3번째 국제공항을 가지고 방콕, 홍콩, 대만 등과 매주 운행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투자장려 분야로 농수산 가공업, 산림조림, 양식업, 바이오기술 등 신재료 생산분야, 고품질의 철·합금·비철금속·특수강·해면철 등의 생산분야, 기계제조업, 장비생산(의약, 정보통신, 전자 등), 하이테크 산업, 항생제 생산, BOT·BTO 관련 투자분야(교량, 도로, 공항, 항만, 철도, 터미널 건설 등)를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