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한국금융지주의 필요자기자본 비율이 6월말 현재 296%로 감독당국에서 요구하는 100%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선 총자산이익률(ROA)가 지난 1분기 2.41%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특히 6월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38%로 8천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피치가 등급전망에서 높인 금융회사는 한국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을 비록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외환·부산·경남·광주·제주은행,우리금융,우리투자증권 등입니다. 한편 HSBC는 17일자 보고서를 통해 한국금융지주을 국내 증권업중의 주도주로 꼽으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조정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