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난방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제로에너지하우스’가 선보였습니다. 에너지효율성은 극대화했지만 일반 아파트보다도 저렴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겨울 가장 춥다는 강원도 홍천. 이 곳에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난방을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하우스가 있습니다. ”이 집은 일체의 보일러 시설이 없이 햇빛만을 난방의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른바 ‘패시브솔라하우스’다” 30센티미터의 2중 스티로폼 판넬로 지붕과 외벽은 물론 바닥까지 시공해 에너지효율성은 높이고 건축비는 크게 낮췄습니다. 이 집의 건축비는 1억2천만원, 한 평당 250만 원으로 일반 아파트보다 쌉니다. 건축 전문가들도 단열과 보온은 에너지 절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합니다. ”두꺼운 단열재를 사용해 새나가는 열을 잡아두는 것은 친환경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친환경 건축 기술은 개별 아파트와 단지 구성은 물론 도시 전체의 설계에 적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르면 내년 남양주시에는 대규모 친환경 생태 도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에너지 문제, 생태문제, 도시기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주거단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제 그린홈은 먼 미래의 남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당장이라도 실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주택 형대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