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산 추가관세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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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는 최근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추가관세 부가 결정과 관련해 대미 수출물량 대체와 현지 가격 인상 등의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과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난징, 톈진, 창춘 등 중국에서 3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현지에서 연간 총 3천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연간 370만개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이 물량을 한국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으로 대체할 계획이고, 기존의 중국산 물량은 유럽과 기타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 인상으로 인해 저가 제품의 진입 장벽이 높아져 북미 시장내 경쟁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면서 “금호타이어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인상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번 조치를 오히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