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정위는 대기업 집단체제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되, 부작용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LPG와 이동통신 등 서민 밀접 품목 에 대한 답합행위도 집중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취임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장을 전준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시장친화적인 대기업 규제" "반칙 행위에 대한 정밀감시 강화"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의 경쟁력을 칭찬하면서도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호열 공정위원장 "그동안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대기업 집단과 관련해 규제는 시장친화적으로 하돼, 반칙행위에 대해서는 정밀감시를 통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편법적인 부의 세습과 계열사간의 변칙적인 물량 몰아주기 등 부당지원행위에 대해서는 정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지주회사제도의 경우 시장감시로 대체가 가능한 규제는 폐지 또는 완화해 지주회사로의 전환비용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과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정호열 공정위원장 "독과점적 지위 남용 등 불법행위나 사업자의 각종 불공정행위로 인한 서민과 중소기업의 피해예방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CG) - 6개 LPG공급사 담합 심의 (10월중 엄중조치) - 민생침해형 불공정 행위 (8개 대형종합병원) - 이동통신, 소주, 우유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개 LPG공급회사들의 담합 협의를 심의해 엄중조치하기로 했습니다. 6년동안의 담합 행위가 적발돼 대규모 과징금 조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종합병원과 이동통신 계열사를 포함해 9개 온라인음악 사이트 운영사의 가격 담합도 조사중입니다. 한편 공정위는 외부 전문가 영입 등 전문성과 유관기관과의 정책협력 역량을 통해 조직의 변화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