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뽑은 ‘어메니티 농촌관광’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9년 지역농업을 대표하는 ‘베스트 5’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베스트 5’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도에 국비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12개 농업 유형별 최고를 선정, 지역 농업특성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차례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농촌관광 홍보 마케팅과 상품개발, 기반 조성, 운영 프로그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 교육청 및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MOU체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립,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농촌관광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인구 농기센터 소장은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서천군이 전국 최고의 어메니티 농촌관광 프로젝트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인센티브로 받는 지원금 7억원은 고품질의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천군은 전통테마마을과 녹색 농어촌체험마을 등 16개 체험마을과 9개의 교육농장 등을 운영중이며 내 후년까지 21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