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임진강 방류 사고와 관련해 경보시설 관리를 맡고 있었던 임진강 건설단장 등 관계자 5명을 모두 직위 해제했습니다. 또 주요 사업장은 밤 9시 이후 적용되던 재택 당직근무 제도를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는 현재 관리 중인 모든 유사시설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앞으로 예·경보 시설의 다중화와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등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습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사고발생 유역의 경보시설 관리를 맡은 담당기관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유족을 위로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