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위한 투자’ 원자재 비축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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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09년 제3회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 개최
조달청(청장 권태균)이 경기회복이후 예상되는 원자재 수요증가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대비하기 위한 원자재 비축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조달청은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비축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세번째 개최되는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에는 조달청장을 비롯한 원자재시장 분석위원 14명이 참석, 국내외 경제·원자재시장·환율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비축사업 운영에 관한 현안을 논의한다.
현재 주요 원자재가격은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중국 수요증가, 달러화 가치하락에 대비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생산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추세다.
LMEX지수의 경우 ’08년 최고가 대비 33%하락했으나 연초보다 63% 상승한 2966 수준이다. 세계 주요 분석기관은 2010년 이후 각국의 경기회복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 상반기 중점 구매를 추진, 지난 8월말 현재 18만7000t의 재고(전년말 대비 52.6% 증가)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원자재 추가구매를 통해 올해 목표재고량 27만4000t(고철 제외시 17만4000t)을 차질없이 확보해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비축재고를 하반기 국내 수입수요의 40일분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차 전지 등에 사용돼 향후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리튬은 80t을 지난 6월에 이미 구매했으나 미래대비를 위한 비축의 중요성을 감안, 9월중에 비축물량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실리콘 망간 등 희소금속도 차질없이 비축,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고철의 수급안정과 철강재 가격안정을 위해 고철 비축물량을 확보한다.
이밖에 정부비축제도를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고철 비축자금 4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일 고철 4만t 구매 입찰공고를 냈고, 앞으로 추가 구매해 올해안에 비축물량을 계속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경제위기 이후 예상되는 원자재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을 위해 원자재 비축기능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를 차질없이 확보해 경기회복에 대비하고, 비상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조달청(청장 권태균)이 경기회복이후 예상되는 원자재 수요증가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대비하기 위한 원자재 비축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조달청은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비축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세번째 개최되는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에는 조달청장을 비롯한 원자재시장 분석위원 14명이 참석, 국내외 경제·원자재시장·환율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비축사업 운영에 관한 현안을 논의한다.
현재 주요 원자재가격은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중국 수요증가, 달러화 가치하락에 대비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생산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추세다.
LMEX지수의 경우 ’08년 최고가 대비 33%하락했으나 연초보다 63% 상승한 2966 수준이다. 세계 주요 분석기관은 2010년 이후 각국의 경기회복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 상반기 중점 구매를 추진, 지난 8월말 현재 18만7000t의 재고(전년말 대비 52.6% 증가)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원자재 추가구매를 통해 올해 목표재고량 27만4000t(고철 제외시 17만4000t)을 차질없이 확보해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비축재고를 하반기 국내 수입수요의 40일분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차 전지 등에 사용돼 향후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리튬은 80t을 지난 6월에 이미 구매했으나 미래대비를 위한 비축의 중요성을 감안, 9월중에 비축물량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실리콘 망간 등 희소금속도 차질없이 비축,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고철의 수급안정과 철강재 가격안정을 위해 고철 비축물량을 확보한다.
이밖에 정부비축제도를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고철 비축자금 4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일 고철 4만t 구매 입찰공고를 냈고, 앞으로 추가 구매해 올해안에 비축물량을 계속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경제위기 이후 예상되는 원자재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을 위해 원자재 비축기능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를 차질없이 확보해 경기회복에 대비하고, 비상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