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오는 16일 상장됩니다. 한국거래소는 ETF 순자산 가치 변화가 기초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 코덱스 인버스 ETF'는 코스피200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ETF의 순자산가치가 F-코스피200 지수 일간 변동률이 음의 1배수로 연동되도록 운용된다. 거래소는 "인버스 ETF는 선물매도 등의 운용방법을 활용한 하락장 수익추구 상품으로 ETF의 상품 다양화 및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