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진로 "순익 50%이상 배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달말 국내 1위 소주업체 진로가 6년만에 증시에 재상장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주업체 진로가 오는 30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합니다.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 2003년 상장 폐지된후 6년8개월만의 증시 재입성입니다.
공모 예상액은 7700억원에서 8600억원 규모.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3천억원에서 2조5천억원선이 될 전망입니다.
모처럼의 증시 재입성인터라 주주를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이영진 진로 부사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순이익의 50% 이상을 차등 배당할 계획입니다. 또 더이상 설비투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잉여 자본을 줄이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 소각해 주주가치를 올릴 방침입니다."
진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가 해제되는 2011년 모회사인 하이트와 영업조직을 통합합니다.
출고가격 인상은 물론이고 유통 지배력 강화 등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판삼아 중국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정구하 진로 상무
"중국 인구가 13억명입니다. 1~2%의 시장 점유율만 차지할 수 있어도 그 규모는 엄청납니다. 저희는 이미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주를 개발 완료했고 올해말쯤 현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진로는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와 해외시장 영업확대 전략을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과 점유율 60%를 달성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