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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등 재외국민 80만명도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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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진영의원 국감자료
    재외국민에 대한 정부의 신종플루 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한국경제신문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진영 한나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재외공관의 보호가 필요한 영주권자와 유학생 등 재외국민은 290만명에 달하지만 각국 재외공관이 확보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확보량은 790명분에 불과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전 국민의 10%에 해당하는 48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할 방침이지만 재외국민에 대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790명분 외에 추가 보유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현재 재외공관이 확보한 타미플루는 멕시코 400명분,브라질 50명분,과테말라 40명분,아르헨티나 30명분,앙골라 10명분 등 일부 중남미 · 아프리카 국가에만 한정돼 있다.

    더 큰 문제는 의료체계 미비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사실상 신종플루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의료체계 미비지역이란 일본 · 싱가포르 ·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 중남미 · 중동 ·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80만명에 육박하는 우리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위생 상황이 취약해 신종플루 전염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 후진국으로 제때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이어서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

    진 의원은 "재외국민투표권을 인정받은 상황에서 재외국민들도 내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신종플루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의료체계 미비지역의 재외국민에 대한 정부의 우선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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