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식 영우&어소시에이츠 사장 "美 부동산 지금이 바닥…투자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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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심장부 AIG건물 인수 축하연
"지금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부동산 개발 · 투자업체인 영우&어소시에이츠의 우영식 사장은 9일(현지시간) 맨해튼의 AIG 건물에서 열린 인수완료 축하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전망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원래 2001년 조정을 거쳤어야 했는데 미국 정부의 저금리 정책 등으로 계속 상승하다가 최근에야 금융위기와 함께 하락했다면서 조정을 거친 뒤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영우&어소시에이츠는 금호종금,우리프라이빗에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월가 심장부의 AIG 건물을 1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우 사장은 "맨해튼을 비롯한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하락한 탓에 건물을 매입하는 가격이 신축비용의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AIG 건물 매입계약을 완료한 지 얼마 안됐지만,벌써 중국 등의 업체들이 인수가격의 2~3배를 제시하며 매각하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부동산 개발 · 투자업체인 영우&어소시에이츠의 우영식 사장은 9일(현지시간) 맨해튼의 AIG 건물에서 열린 인수완료 축하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전망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원래 2001년 조정을 거쳤어야 했는데 미국 정부의 저금리 정책 등으로 계속 상승하다가 최근에야 금융위기와 함께 하락했다면서 조정을 거친 뒤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영우&어소시에이츠는 금호종금,우리프라이빗에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월가 심장부의 AIG 건물을 1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우 사장은 "맨해튼을 비롯한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하락한 탓에 건물을 매입하는 가격이 신축비용의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AIG 건물 매입계약을 완료한 지 얼마 안됐지만,벌써 중국 등의 업체들이 인수가격의 2~3배를 제시하며 매각하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