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필름 생산업체 하이쎌이 LCD 경기 호조로 올해들어 최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자회사 에이치엘비는 비현대라이프보트와 합병을 통해 우량 자회사로 키울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LCD 패널가격이 오르면서 LG디스플레이에 보호필름을 공급하는 하이쎌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이사 "연간 매출액 800억 영업익 40억원 달성하는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이쎌은 상반기에는 매출 331억원 영업익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매출 429억원과 비교할만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최근 4년래 최대치에 해당됩니다. 월단위 수주량도 사상최대치입니다. 7월 이후 월 1천300만장 이상 수주가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이사 "지난 12월 월 300만장 수주와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수주라고 봅니다. 더구나 (LCD백라이트 가격 인상에 이어) 보호필름 단가가 인상되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하이쎌의 핵심 사업, LCD 보호필름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자회사 에이치엘비.에이치엘비는 유명 제대혈 브랜드 '라이프코드'를 100% 소유하고 있는 하이쎌의 자회사입니다. 인공간 사업을 위해 10년간 100억원 이상 투자하면서 수익 구조가 악화됐지만, 하이쎌은 자회사 에이치엘비가 투자비를 거둘 단계가 다가왔다고 전합니다. 하이쎌은 자회사 에이치엘비(라이프코드)가 인공간이식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간 시스템의 임상승인을 이달 1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이사 "삼성의료원과 임상실험을 하기 위해서 인공간이식센터 설립을 완공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승인을 신청한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내년 초에는 식약청 허가후 희귀의약품으로 판매할수 있게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하이쎌은 자회사 에이치엘비를 현대중공업에 구명정 납품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라이프보트와 합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에이치엘비는 매출 기반이 보장되는 우량 자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윤종선 하이쎌 대표는 전망했습니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이사 " 양사가 합병하면 우량 비상장사 현대라이프보트의 실적이 상장사 에이치엘비에 반영되면서 에이치엘비의 실적이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