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中企 추석 특별자금 5조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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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다음 달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5조원 안팎의 특별자금을 풀기로 했다. 또 추석 연휴에 만기 도래하는 중소기업대출의 만기를 1년 연장해주고 생계가 어려운 서민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대출해주기로 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의 두 배인 1조원,우리 신한 하나은행은 각각 5000억원을 추석 특별자금으로 배정했다. 농협은 중기대출 자금으로 3000억원을 책정했다.
우리은행은 또 다음 달 10일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종업원 20인 이상의 중소업체 등에 대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다음 달 9일까지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등 긴급 자금을 가산금리 없이 빌려주고 추석연휴 기간(10월2~4일)에 만기도래하는 중기대출은 10월1일까지 만기 연장 또는 대환 대출해주기로 했다.
국책은행도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16일까지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원까지 대출해주고 담보 또는 보증대출은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0월 중에 총 1조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중소기업 대출금은 1년간 특별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생계형 서민 지원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은 연소득 2800만원 이하 서민을 위한 저금리(6% 이하) 대출 상품을 300억원 한도로 출시했다. 농협은 노점상 등 무등록 사업자에게 연 7.16%(2일 기준)의 금리로 '생계형 무등록 사업자대출'을 판매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의 두 배인 1조원,우리 신한 하나은행은 각각 5000억원을 추석 특별자금으로 배정했다. 농협은 중기대출 자금으로 3000억원을 책정했다.
우리은행은 또 다음 달 10일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종업원 20인 이상의 중소업체 등에 대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다음 달 9일까지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등 긴급 자금을 가산금리 없이 빌려주고 추석연휴 기간(10월2~4일)에 만기도래하는 중기대출은 10월1일까지 만기 연장 또는 대환 대출해주기로 했다.
국책은행도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16일까지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원까지 대출해주고 담보 또는 보증대출은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0월 중에 총 1조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중소기업 대출금은 1년간 특별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생계형 서민 지원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은 연소득 2800만원 이하 서민을 위한 저금리(6% 이하) 대출 상품을 300억원 한도로 출시했다. 농협은 노점상 등 무등록 사업자에게 연 7.16%(2일 기준)의 금리로 '생계형 무등록 사업자대출'을 판매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