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집값과 전셋값에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 좋은 입지에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보금자리 임대아파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과거에는 저소득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임대 아파트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규모를 늘리고 입지여건까지 크게 개선해,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된 도심이나 인접지역인 그린벨트에 임대주택이 대거 들어서 저소득층 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수요층 넓히고 있는 것 최근 임대주택의 특징” 특히 그린벨트지역을 해제해 저렴하게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임대 물량은 관심을 끕니다. 보금자리 임대물량은 일반 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영구임대, 국민임대, 공공임대 세 종류로 분류됩니다. 영구 임대주택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같은 최저소득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국민임대주택은 시중 임대료의 50~60% 정도면 구할 수 있고,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의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 가능합니다. 영구 임대에 비해 단지 환경과 내부시설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년 뒤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로 무주택세대주인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의 특성상 일정기간이 지나 분양전환 후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달 안으로 서초와 강남,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 등 4개 시범지구 임대주택의 구체적인 공급계획 발표가 예정돼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꼼꼼한 전략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