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인천공항철도를 1조 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코레일이 인천공항철도 민자지분 88.8%를 1조 2천4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매각 금액은 민자사업자들이 요구한 가격보다 1천억원 낮은 것으로 코레일은 이달 말 이사회 등을 거쳐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과 민자 사업자간 매각조건에 대한 협의가 잘 이뤄져 MOU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이번 매각으로 2039년까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들어갈 세금 13조 8천억원을 6조 7천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