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곳곳에 자연과 푸르름이 가득한 생태공원이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2011년까지 이촌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잠실·양화 한강공원 등 도심 내 대규모 지역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선정된 도심 생태공원 3곳 중 이촌 한강 생태공원은 2010년까지 149억원을 투입해 밤섬에 버금가는 규모로 조성됩니다. 잠실 한강공원은 잠실수중보와 연계해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물고기공원으로 꾸며집니다. 이밖에 양화 한강공원은 자연형 호안과 갈대숲이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선정된 3개 생태공원 이외에도 2014년까지 총 716억원을 투입, 서래섬 주변지역 등 5곳에 생태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