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 증가율이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1년만에 실질 국민 총소득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GNI 즉 실질 국민 총소득은 전분기보다 5.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0.5% 증가한 것으로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증가율은 21년여만에 최고치입니다. 실질 소득이 큰 폭 증가한 것은 전분기보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손실이 4조9천억원 축소된 데다 해외 근로소득,이자, 배당소득 등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흑자규모가 1조8천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성장률도 5년6개월만에 최고치인데요, 2분기 GDP 즉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분기보다 2.6% 상승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보다도 0.3%포인트 상향된 것입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대부분 업종의 생산 호조로 전기대비 8.9%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운수보관업, 사업서비스업 등의 증가세 전환으로 1.1%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전분기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0.2% 감소했습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서비스 소비지출의 증가세도 확대돼 3.6%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수장비가 전분기 큰 폭 감소한 데 대한 기저효과로 10.1% 증가했습니다. 다만 국내 총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2.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