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수익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 삼성, 현대, 롯데, 비씨 등 국내 5개 전업카드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천8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는 지난해 상반기 중 발생했던 비경상적 수익이 소멸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활동 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