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www.mobis.co.kr)가 미국 크라이슬러그룹으로부터 약 2조 5천억원 규모의 프런트섀시모듈과 리어섀시모듈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단일부품 수주건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모비스는 2010년 5월부터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크라이슬러그룹 생산공장(JNAP : Jefferson North Assembly Plant)에서 생산될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와 11월 생산 예정인 ‘닷지 두랑고(Dodge Durango)’ 차종에 프런트섀시모듈과 리어섀시모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현대모비스가 크라이슬러그룹에 공급할 프런트섀시모듈은 서브프레임에 조향장치인 스티어링 샤프트(Steering Shaft)와 제동장치인 캘리퍼(Caliper)와 브레이크 디스크 등 11개의 단위부품이 결합된 모듈이며, 리어 섀시모듈은 프레임과 콘트롤 암(Control Arm), 스프링 쇽 모듈(Spring & Shock Module) 등 11개의 단위부품이 조립되는 모듈입니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해외사업본부장 이준형 전무는, “2006년부터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 모델에 공급하고 있는 컴플리트 섀시모듈(Complete Chassis Module)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을 크라이슬러그룹이 냉정하게 평가해 내린 결과”라며, “현대모비스의 첨단 모듈을 널리 알려 크라이슬러그룹 이외의 완성차 업체에도 모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