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행이 올 상반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대기업 집단의 재무구조를 재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45대 그룹 중 상반기에 재무구조가 악화 또는 개선된 주채무계열을 중심으로 지난주부터 세부자료를 제출받아 재무상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주채무계열에 대해 부채비율 구간별로 종합신용평가를 시행해 오는 10일까지 '합격' 또는 '불합격'으로 구분할 예정입니다. 합격기준에 미달한 그룹은 각 은행에 설치된 재무구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무개선약정 체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