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됩니다. 전세난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다음달 1천1백여가구의 장기전세 주택 시프트가 공급됩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최근 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공급되는 물량인 만큼 전세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다음 달 장기전세주택 1천1백여가구가 공급되면서 현재 심각해지고 있는 전세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신내 2지구입니다. 총 공급물량 866세대 가운데 60㎡이하가 565가구로 가장 많고 84㎡이하 193가구, 84㎡이상 108가구입니다. 은평2지구 4단지와 5단지에서는 247구가 장기전세주택 물량으로 나옵니다. 60㎡이하 164가구와 84㎡이하 83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장지1지구에서도 84㎡이하 46세대를 공급합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의 특징은 대부분 서민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주변 분양가보다 15∼20% 가량 싸게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신혼부부나 노부모 부양가족, 세자녀 이상 가족에게는 특별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자격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