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주식비중을 늘리는 것보다 차익실현에 나서야 할 때다.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지수상승 모멘텀(계기)이 약화되면서 외국계투자자들의 매수 강도도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그 동안 급등한 만큼 수익을 실현하는 게 현명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도 날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수 1600을 목전에 두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차익실현에 나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지수가 급락세를 연출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익실현이 아니라 주식비중을 늘리려는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도주를 따라가는 투자패턴이 필요하다. 현재 주도주인 자동차, IT, 반도체, 금융주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서정광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