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A (H1N1) 확진 환자가 하루 발생건수로는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방학중 경기도 B영어마을에 연수를 다녀왔던 경기지역 중·고교 영어교사 6명이 인플루엔자A 양성반응을 보이는 등 하룻동안 108명의 환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108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82명이나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학교들이 개학하고 환절기가 다가오면 환자 증가속도도 빨라져 이로 인한 중증 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