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보고합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회동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측은 이번 회동이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 결정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면 보고는 1시간 정도 이뤄질 예정이며, 클린턴 전 대통령은 3시간에 걸친 김정일 위원장과의 회동 내용과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필립 골드버그 대북제재 조정관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허락한 것은 국제사회 제재가 북한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