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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은행권 퇴직연금 유치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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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위해 하반기 총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행권의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퇴직신탁은 오는 2010년 만료돼 퇴직연금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앞으로 신설 사업장은 퇴직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처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은행권은 퇴직연금 유치를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윤용로 기업은행 행장 "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은행도 현재는 물론 하반기 관련 상품 개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하반기까지 기업 5천 곳 가입을 목표로 부행장이 직접 지휘하는 '퇴직연금 공동 추진위원단'을 가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보험업 진출도 추진중입니다. 현재 퇴직연금 점유율 상위인 은행들도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은 분주합니다. 국민은행은 최대 강점인 조직망을 십분 활용해 1천200개 영업점에서 퇴직연금 가입을 독려한다는 전략입니다. 우리은행은 전국 12만개 거래 기업 가운데 연내 7천개 기업 유치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일찌감치 전산 시스템 개발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은 특히 퇴직연금 유치를 하반기 인사 고가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업력 확장 뿐 아니라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서비스도 준비중입니다. 은행권은 퇴직연금 가입시 각종 전산금융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혜택을 이미 제시하고 있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재설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 퇴직연금 유치는 평생 고객 확보가 가능하고...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2차적으로 다른 금융상품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 은행권은 올해 12조원, 내년에는 23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게는 보험과 증권사로부터, 작게는 타 은행의 고객까지 은행권의 퇴직연금 고객 모시기는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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