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시력1.0은 기본" … '아이라식'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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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식'을 이용해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의 93% 이상에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정상인과 같은 1.0 이상의 시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라식은 '펨토 세컨드 레이저'(레이저빔이 나가는 시간이 1000조분의 1인 펨토초로 극히 짧음)로 얇고 경사각이 90도에 가까운 각막절편(덮개)을 만든 다음 남은 각막 실질을 엑시머 레이저로 깎은 후 이를 다시 각막절편으로 덮어두는 '인트라 라식'의 하나다. 절편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밀려나는 정도가 극히 적어 미세한 시력이 잘 나오고 원추각막(각막이 원뿔형으로 돌출하는 것) 등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54명,108안),일산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원장(135명,263안),누네안과병원 최태훈 원장(42명,80안)은 지난해 8~12월 근시 및 난시 교정수술을 받은 231명의 451안을 대상으로 수술 후 시력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시력이 1.0에 도달한 비율이 3개월 후가 91.7%,6개월 후는 93.7%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천기 교수는 "아이라식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었고 수술 다음 날부터 시력이 좋아져 시력 회복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았다"고 설명했다.
박규홍 원장은 "새빛안과병원에서 수술받은 135명을 대상으로 야간시력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일반 라식 수술 후 야간 눈부심이나 불빛 번짐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의 비율이 아이라식을 하면서부터 크게 줄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라식은 인트라레이즈(펨토 세컨드 레이저의 일종)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안구추적장치를 갖춘 커스텀뷰 레이저(엑시머 레이저의 일종)로 각막을 교정하는 데다 수술부위가 기존 6㎜에서 8㎜로 넓어졌기 때문에 맺히는 상이 선명하고 수술부위보다 동공의 크기가 클 때 발생하는 눈부심 현상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라식 수술을 국내에 도입한 지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임상연구는 비슷한 조건에서 이뤄진 미국 내 평균 성적(저중등도 근시는 93.9%,고도 근시는 84.3%가 시술 6개월 후 1.0이상의 시력을 얻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시력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아이라식은 '펨토 세컨드 레이저'(레이저빔이 나가는 시간이 1000조분의 1인 펨토초로 극히 짧음)로 얇고 경사각이 90도에 가까운 각막절편(덮개)을 만든 다음 남은 각막 실질을 엑시머 레이저로 깎은 후 이를 다시 각막절편으로 덮어두는 '인트라 라식'의 하나다. 절편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밀려나는 정도가 극히 적어 미세한 시력이 잘 나오고 원추각막(각막이 원뿔형으로 돌출하는 것) 등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54명,108안),일산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원장(135명,263안),누네안과병원 최태훈 원장(42명,80안)은 지난해 8~12월 근시 및 난시 교정수술을 받은 231명의 451안을 대상으로 수술 후 시력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시력이 1.0에 도달한 비율이 3개월 후가 91.7%,6개월 후는 93.7%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천기 교수는 "아이라식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었고 수술 다음 날부터 시력이 좋아져 시력 회복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았다"고 설명했다.
박규홍 원장은 "새빛안과병원에서 수술받은 135명을 대상으로 야간시력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일반 라식 수술 후 야간 눈부심이나 불빛 번짐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의 비율이 아이라식을 하면서부터 크게 줄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라식은 인트라레이즈(펨토 세컨드 레이저의 일종)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안구추적장치를 갖춘 커스텀뷰 레이저(엑시머 레이저의 일종)로 각막을 교정하는 데다 수술부위가 기존 6㎜에서 8㎜로 넓어졌기 때문에 맺히는 상이 선명하고 수술부위보다 동공의 크기가 클 때 발생하는 눈부심 현상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라식 수술을 국내에 도입한 지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임상연구는 비슷한 조건에서 이뤄진 미국 내 평균 성적(저중등도 근시는 93.9%,고도 근시는 84.3%가 시술 6개월 후 1.0이상의 시력을 얻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시력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