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억류 유씨 석방] 유씨부모 "빨리 만나 밥 해줘야지" 귀환소식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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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씨가 13일 저녁 무사 귀환하면서 경남 고성군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 유씨의 고향집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유씨의 고향집에는 아버지 유응용씨(75 · 왼쪽)와 어머니 유정이씨(69) 부부만 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넘어 유씨가 석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씨의 고향집에는 이학렬 고성군수가 방문한 데 이어 마을주민들도 삼삼오오 찾아와 유씨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버지 유씨는 "빨리 아들 얼굴을 보고 싶다"며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어머니 유씨는 "얼굴이나 봐야 밥이라도 해주지"라고 말했다.
미혼인 유씨는 3남2녀 중 둘째. 유씨 부모는 아들의 북한 억류 한참 후에야 이를 안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고성=김태현 기자 selee@hankyung.com
유씨의 고향집에는 아버지 유응용씨(75 · 왼쪽)와 어머니 유정이씨(69) 부부만 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넘어 유씨가 석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씨의 고향집에는 이학렬 고성군수가 방문한 데 이어 마을주민들도 삼삼오오 찾아와 유씨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버지 유씨는 "빨리 아들 얼굴을 보고 싶다"며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어머니 유씨는 "얼굴이나 봐야 밥이라도 해주지"라고 말했다.
미혼인 유씨는 3남2녀 중 둘째. 유씨 부모는 아들의 북한 억류 한참 후에야 이를 안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고성=김태현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