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국내 PC 시장 활성화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게가 가벼운 노트북인 넷북을 중심으로 국내 PC 시장이 최근 들어 다시 활황될 조짐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대만업체들의 국내 한몫을 하고 있는데 양면성이 있다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자제품 판매코너에는 노트북뿐 아니라 최근 넷북도 꽤 많이 진열돼 있습니다.
불과 한두달 전만해도 70만원~80만원대하던 넷북들이 최근에는 60만원, 전자제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양판점에 가면 40만원대 제품도 찾을 수 있습니다.
넷북은 CPU 성능을 줄인데신 전체무게를 1KG 이하로 그리고 가격은 노트북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춘 PC입니다.
최근 WIBRO와 같은 이동통신 발달로 수요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PC 판매 담당자
"요즘 넷북 가격도 많이 떨어졌구요, 무선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많이 찾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 대만 업체들도 국내 PC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대만 PC업체 에이서가 국내에 넷북 등 미니노트북을 출시합니다.
5년여만에 국내에 다시 진출하는 셈입니다.
HP, 델에 이어 세계 PC판매 점유율 3위인 에이서가 국내 시장 진출하면서 경쟁은 가열 되겠지만 PC 가격은 더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MSI와 아수스 등 다른 대만 PC 업체들도 이미 국내 시장에 넷북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수스는 HP와 소니 등을 제치고 1분기 국내 넷북 판매수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한국IDC 집계)
한편 이와 같은 대만 PC업체들이 아직은 전자제품 매장보단 용산전자 상가 등을 위주로 판매 하고 있어 AS나 고객 서비스 품질수준을 떨어뜨릴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제기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