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냉장고 등 4대 가전 가운데 에너지 다소비 모델에 부과할 개별소비세율을 5%로 잡고 내년 4월부터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와 가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냉장고와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 4대 가전제품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모델에 과세키로 한 개별소비세의 세율을 5%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많은 500만원 짜리 TV를 살 경우 36만원 가량, 200만원 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한다면 14만원 가량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