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출범 1주년을 맞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이 11개 지구별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유치활동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DGFEZ(청장 박인철)는 글로벌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을 비전으로 IT융복합산업, 첨단수송 부품소재산업, Clean Tech산업(그린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서비스산업등 4개 분야 11개지역별로 개발 계획 수립과 투자유치를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성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성의료지구에 미국 M대학병원과 W대 간호대학, 미국 S대학원 및 호주자본과 연계한 상업시설 유치 협상이 추진중이다.

영천첨단부품산업지구에는 국내자동차부품관련 기업인 M, K, S 기업이 입주신청을 했다.

이곳엔 미국의 D, J 등 다수 기업이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자전거 집적화단지는 일본(S), 대만(G), 미국(T), 독일(H) 기업들이 문의를 하는 등 입주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미디지털산업지구에는 일본(S), 중국(F) 기업이 투자를 타진 중에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엔 경기도에 본사를 둔 태양광소재 생산기업 이전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미국 D대 에너지정책환경대학원 대구캠퍼스 유치를 위해 경북대 등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제패션디자인지구는 미국의 리 아카데미가 투자한 국제학교가 내년 9월 개교예정으로 공사에 착공했다.

박인철 DGFEZ청장 "경제자유구역청이 1주년을 앞두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관련 해외 연구소와 병원, 교육기관 등에서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에 따라 관련 기업의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