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스타 "효성·코오롱은 신선한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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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부회장 "한국 투자 검토"
"세계적 수준의 하이엔드(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섬유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
세계 최대 스판덱스 생산업체인 미국 인비스타의 데이비드 던컨 부회장(사진)은 13일 "아시아시장은 향후 인비스타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비스타는 듀폰이 섬유사업부를 분리해 세운 회사로 2004년 세계 최대 비상장기업인 코크인더스트리즈에 합병됐다.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10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라이크라',고기능성 섬유 '쿨맥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던컨 부회장은 "한국 섬유업체와 원단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내 투자계획과 관련,"생산기지 건설 비용이나 수익면에서는 아직 중국이 한국보다 낫지만 향후 한국 내 직접 투자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비스타는 세계 스판덱스시장에서 3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효성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코오롱은 인비스타의 나일론 섬유로 에어백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던컨 부회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효성과 코오롱은 인비스타에 언제나 신선한 자극을 주는 훌륭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세계 최대 스판덱스 생산업체인 미국 인비스타의 데이비드 던컨 부회장(사진)은 13일 "아시아시장은 향후 인비스타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비스타는 듀폰이 섬유사업부를 분리해 세운 회사로 2004년 세계 최대 비상장기업인 코크인더스트리즈에 합병됐다.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10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라이크라',고기능성 섬유 '쿨맥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던컨 부회장은 "한국 섬유업체와 원단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내 투자계획과 관련,"생산기지 건설 비용이나 수익면에서는 아직 중국이 한국보다 낫지만 향후 한국 내 직접 투자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비스타는 세계 스판덱스시장에서 3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효성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코오롱은 인비스타의 나일론 섬유로 에어백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던컨 부회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효성과 코오롱은 인비스타에 언제나 신선한 자극을 주는 훌륭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