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마감시황부터 정리해 보자 오늘 증시는 금통위 결과 등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3.10p 상승한 1579.21p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2.84p로 장을 끝내 519.54, 5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수급은 어떠했나?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은 170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6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23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 움직임은? 대부분의 업종이 혼조세 였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이 오늘 눈에 띄었는데요. 대우건설은 5%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고, 현대산업 3.65%, gs건설은 2.5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시장 특징중의 하나는 계속되는 외국인의 순매수 인데요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20일 연속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니까 대략 한달 가량 계속 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 기간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주식은 6조 9천억원 이나 됩니다. 그렇다면 외국인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종목이 어떤 건지 궁금한데요. 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이번 굵직한 이벤트가 무사히 지나가면 하반기 증시도 괜찮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데요 그렇습니다. 4분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 지수가 1700을 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 기자입니다. 오늘 환율은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상승한 1239.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환율 추이는 1200선에서의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시장 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한국과 일본은 기준 금리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FOMC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한미일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영향은? 금통위의 기준 금리 결정 및 중국 경제 지표 발표에도 1570을 중심으로 이렇다 할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제한된 등락을 거듭.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전일 미 증시 약세로 숨을 고르는 정도, 수급 측면에서는 20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가 개인과 기관 매물을 소화해 내는 모습 한미일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영향은? 한국과 일본은 각각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고 ‘출구전략’을 시행할 만한 구체적인 언급이 발표되지 않아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음.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했고 영국 역시 0.5%로 동결했으며, 내일 예정된 미국의 FOMC역시 동결이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긴축 우려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됨. 이제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며 자신감이 싹 트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 또한, 현재 나타나는 경제회복이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변경할 만한 본격적인(자생적인) 경기회복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암시하는 분명한 시그널이 언급되어 시장에 부담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 외국인은 계속해서 매수하는 반면 수급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시장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는 주식형 펀드 환매 영향을 봐야겠지요? 펀더멘털 개선세가 추가적인 지수 상승 동력을 이끌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적 과열 부담 외에도 주식형 펀드 환매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탄력적인 강세를 전망하기는 쉽지 않음. 06년 5월 이후 지수대별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을 살펴보면 1600이상에서 유입된 펀드 자금이 많아 지수 상승시 마다 이들의 환매 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 7월 이후 자금 유출입을 살펴보면, 지수 상승 국면 내에서 펀드환매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7월 이후 펀드 환매 규모가 1조 4천억원 인데 비해 외국인 매수세는 7조 2천억원을 기록하여 펀드 환매 물량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으로 보임. 그렇지만, 지수의 레벨업 과정에서 점증될 수 있는 펀드 환매 물량 출회는 탄력적인 상승 저해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전망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